성남 판교초등학교(교장 서충원)의 5학년 김선근 학생이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5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창의인재 육성과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총 7천700여 점의 작품 출품했다.
이 가운데 김선근 학생은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접이식 휴대용 바리케이드 캐리어’를 출품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선근 학생은 “교통사고 발생 시 주변에 사고 현장의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못해 2차 사고가 발생한다는 뉴스를 보고, 신속하게 사고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차량에 휴대하기 쉽고 이동하기 편한 캐리어 형태의 바리케이드를 만들게 됐다”고 발명품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서충원 교장은 “평소 일상생활 속의 문제를 지나치지 않고 학생의 상상력으로 훌륭한 발명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교실 내 수업뿐만 아니라 판교초 영재학급 수업과 성남 관내 초등학교 발명교실 참여를 독려하는 등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통합적 사고력 및 비판적 사고 능력을 배양하는 데 적극 지원했다”고 말했다.
성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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