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시민이 주말 영향으로 대폭 줄어 5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0월께 대규모 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11만944명)보다 5만1천898명 적은 5만9천46명으로 집계됐다. 통상 월요일의 경우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6만2천56명)보다도 3천10명 적어 일각에서는 재유행의 하락세가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551명이며 하루 사망자는 65명이다.
경기지역에선 1만5천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번주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10∼11월 중 국민의 면역 수준이 가장 낮게 형성돼 대규모 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다시 한 번 대유행이 찾아오기 전에 보건의료체계 강화 및 현장 상황을 반영한 응급실 시스템 등을 재정비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