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 도움 해트트릭 활약
맥스웰 아코스티(FC안양)가 K리그2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코스티는 지난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서 도움 3개를 기록하며 안양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아코스티는 전반 5분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안드리고에게 아웃프런트 패스를 건네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전반 25분 아코스티는 빠른 발을 이용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 박스 앞에 있던 박재용에게 안정적으로 공을 전달해 추가골에 기여했다.
이후 연이은 실점으로 2대2 동점을 허용한 상황서 아코스티는 후반 추가시간 또 한번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하프라인 인근에서 구대영의 전진 패스를 받아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질주한 뒤 조나탄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로써 아코스티는 이번 시즌 도움 10개를 기록하며 K리그2 도움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안양과 대전이 총 5골을 주고받은 이날 경기는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이 밖에 ‘베스트 11’에는 아코스티를 비롯해 박재용(FW), 안드리고(이상 안양), 송진규(안산·이상 MF), 이규로(김포), 닐손주니어(부천·이상 DF), 이상욱(김포·GK)가 뽑혔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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