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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목지구'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1년6개월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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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목지구'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1년6개월 지연"

북수원권 개발 유망주로 꼽히던 ‘이목지구’가 기존 계획보다 준공 시기를 1년6개월여 더 늦춘 것으로 확인됐다.

준공 전 선(先) 분양이 가능하긴 하나, 용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절차가 2025년 상반기 시작될 전망이어서 주택단지·업무단지 등의 입주 시기도 사실상 그 이후로 점쳐진다.

24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 토지개발사업단은 수원특례시 장안구 이목동 475번지 일원(47만3천721㎡)에서 지난 2015년부터 ‘종전부동산 이목지구(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마치고, 올해 1월 공사에 착공한 상태다.

공동주택단지·상업단지·업무단지·연립주택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인 이목지구는 총 4천273세대를 수용한다. 사업비는 보상비 3천1억원·공사비 2천677억원 등 5천678억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사업의 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토지개발사업단은 지난 2020년까지만 해도 준공 시기를 ‘2023년 12월’로 고시했다. 하지만 실시계획(변경) 인가 및 공원조성계획 심의 등 과정에서 일부 조율할 사항이 있어 이듬해(2021년) 준공 시기를 ‘2024년 12월’로 수정했다.

이 계획대로라면 공사는 2024년 12월 전까지 기반시설 조성 공사를 마치고, 용지를 공급 받은 낙찰자들에게 소유권을 이전해야 한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생활 인프라를 설치하고, 용도별 아파트나 상가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 사용 소유권을 넘겨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이 계획이 또 다시 반 년가량 미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반 시설 준공 및 소유권 이전 가능 시기가 ‘2025년 상반기’가 된 것이다.

이는 수원시와 사업 인·허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지상에 설치된 저류조를 지하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 ▲공원 조성에 대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반영돼 일부 조치가 이뤄진 영향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사업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첫 목표대로 실현하긴 쉽지 않다”며 “다만 진행에 큰 문제가 있거나 어려움이 있는 건 아니므로 차질 없이 진행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기반시설을 2024년 말까지 조성하고 2025년 상반기께는 최종 승인을 받겠다는 방침이다.

공사 토지개발사업단 측은 “2023년 12월 준공 목표보다는 1년6개월가량 지연됐지만 하자 없이 개발 공사, 토지 공급 등을 할 것”이라며 “진행 과정에서 속도를 낼 수 있는 부분은 조속히 처리하며 개발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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