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양주 덕산초, 여름방학 맞이 ‘영어캠프’

결손 보충... 기초영어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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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덕산초등학교(교장 김경이)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기초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학기 중 영어 수업에 대한 결손을 보충하고 학생들의 영어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어민 교사가 진행한 수업에는 3~6학년 학생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첫 주는 3~4학년, 둘째 주는 5학년, 셋째 주는 6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업은 주당 20시간으로 매일 진행됐고, 선발된 학생들 간의 수준 차이를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알파벳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파닉스 활동을 시작으로 ‘body parts, colors, countries, common-verbs, numbers’ 등 일상생활 속 여러 가지 주제의 단어와 대화문을 익히며 다양한 활동을 했다.

영어 글자 읽기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는 그림과 소리를 통해 단어에 접근하도록 하며 동기를 유발했다. 이보다 높은 수준인 학생들에게는 문자를 듣고, 보고, 말할 수 있는 단계로 확장하며 여러 단어와 문장을 연습했다.

Bingo(빙고), Uno(우노)와 Rock-paper-scissors(가위바위보)식 게임 만들기 등의 여러 활동을 통해 단순한 단어를 활용하는 연습에서 단어를 조합해 이야기를 창작하는 단계로까지 이어나갔다.

김경이 교장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많은 학부모의 영어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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