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리 학교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미래 직업군을 상징하는 옷을 각자 착용하고 졸업앨범 사진을 촬영했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 삶과 목표를 연결하는 측면에서 졸업사진을 좀 더 의미 있게 찍자는 교장선생님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2020년부터 시작한 활동이다.
코로나19로 다양한 대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들의 진로를 미리 설정해 영상에 고정시켜 보는 졸업사진은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진로에 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고, 미래 직업인으로서 자기 모습을 떠올리며, 친구들과 서로 웃고 떠들면서 진행된 촬영 시간은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생님들은 한마음으로 학생들의 꿈길을 만들어주고, 학생들은 그 길을 걸어가며 스스로 꿈의 틀을 만드는 희망 페이지를 추가했다. 이러한 우리 모습이야말로 ‘꿈의 틀을 만드는 꿈틀꿈틀 동수원중’ 교육슬로건을 실천하는 참다운 동수원중인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정은 수원 동수원중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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