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고등학교(교장 유경애)는 2학기 개학에 맞춰 교내에서 미래역량개발프로젝트 작품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교과 특성화 사업 운영 이후 다섯번째를 맞는 활동으로, 지난해에는 18개 팀, 올해는 31개 팀(101명)이 참여했다.
활동은 2~4인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 주제를 정하고 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과학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관련 주제나 융합 주제 모두 가능하다. 매년 순수 과학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부터 3D프린팅, 아두이노, 로봇, 신재생 에너지 관련 분야 등 다양한 주제가 나온다.
선정된 팀은 오리엔테이션과 멘토 매칭, 팀별 활동 장소를 확정받는다. 여름방학 기간 일주일 동안 교내 과학실과 교실 곳곳에서 활동이 이뤄졌다.
지난 24일에는 팀별 작품 전시회와 공유회가 열렸다. 이날 공유회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배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꿈인 저에게 정말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끈기, 문제해결능력 등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 “친구들과 협력하는 태도를 얻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경애 교장은 “선생님들의 노력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도전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별내고의 더 많은 학생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주도적으로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고는 교과특성화사업 4년 차 운영교로 로봇코딩, 아두이노, 심화 과학체험, 인공지능 등 기술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토요프로그램과 각종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특강, 학생 주도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와 통일공감학교를 포함해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력을 모으고 있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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