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하는 경찰관!’…구리경찰서 이시우 경위와 홍세은 경장, 청각장애인 범죄 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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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하는 경찰관들이 장애인 범죄 예방 홍보 영상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구리경찰서 소속 교통관리계 이시우 경위와 여성청소년계 홍세은 경장이다.

30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위 등은 구리서(서장 정한규)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범죄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한 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 홍보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홍보 영상은 구리서가 구리시청과 협업 등의 방법으로 범죄에 노출된 장애인 대상 사건 신고 접수 안내 영상 제작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제작됐다. 그동안 장애인 범죄 예방에 있어 현실적으로 수화 언어를 아는 이가 많지 않아 신고 절차나 대처법에 대한 안내가 부족한 게 현실이었다.

수어 영상은 지역 내 공공기관 송출 및 교육자료로 활용해 장애인 보호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한규 서장은 “우리 주변에 아직도 범죄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장애인들이 있을지 모른다”며 “이번 영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약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하고 안전한 구리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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