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양주 효촌초 ‘두근두근 묵정밭’ 더 깊게 알아보기

독서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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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효촌초등학교(교장 박경숙)는 지난달 30일 양주시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독서 체험 활동 기회를 증대시키고, 인문 정신문화를 고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효촌초 3~6학년 학생들은 ‘두근두근 묵정밭’으로 조연현문학상을 수상한 이성자 작가와 함께 깊이 있는 독후활동에 참여했다.

강연 전 학생들은 월별 도서관 행사를 통해 ‘두근두근 묵정밭’의 사전 독서를 한 뒤 책을 깊이 읽기 위한 질문지 작성을 했다. 이후 작가의 강연과 함께 학생들은 책 속 등장인물들에게 편지 쓰기 활동을 하며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는 주인공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의 열정 가득한 강연과 소통은 효촌초 학생들의 즐거운 집중을 이끌어냈으며 학생들은 책 내용에서 더 나아가 상상하며 말하기를 통해 창의력도 마음껏 발휘했다.

또 평소 교육활동으로 학교 텃밭을 가꾸는 효촌초 학생들은 이번 독서 활동으로 ‘묵정밭’의 뜻을 알게 됐고 밭과 연계된 이야기의 책을 통해 밭을 가꾸는 일에 더욱 보람을 가지게 됐다.

박 교장은 “효촌초 학생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화 ‘두근두근 묵정밭’ 강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으며 위로를 받고, 동시에 인정을 베푸는 마음을 배우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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