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현고 ‘안전 캠페인’ 실시 전교생 대상 사고예방 전단지 배포
양주 덕현고등학교(교장 고장재)는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한 ‘전동킥보드 안전하게 타세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는 원동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 보유자만 운행이 가능하다. 안전모 착용, 2인 이상 탑승 금지 등 준수사항을 세분화하고 처벌 규정과 과태료 부과 등 법률이 강화됐다.
그러나 이러한 법 개정에도 대다수 학생들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덕현고에서는 전동킥보드 안전 이용과 관련된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교내 게시물 제작, 등하교 시 전동킥보드 사용 지도 등 다양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덕현고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는 교통 안전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움과 동시에 전동킥보드로 인한 각종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전단지를 만들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도 실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관련 법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피해를 입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관련 내용을 홍보했다”고 전했다.
고장재 교장은 “대로변에 위치한 학교 특성상 학생들이 등하교 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사례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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