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강변 아차산로에 위치한 한옥형 D카페가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로 경찰에 고발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서울과 구리 경계 부근 한강변에 위치해 빼어난 뷰를 자랑하는 해당 카페는 커피 애호가들에 즐겨 찾는 곳이다.
5일 구리시에 따르면 아차산로에 위치한 D카페는 그린벨트 내 한옥형 카페로 한강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카페는 지난해 3개 항의 그린벨트 불법 행위로 적발돼 이행강제금 수백만원이 부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에도 시는 일부 면적에 대해 개선되지 않자 지난해 하반기 중 원상복구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낸데 이어 지난 6월 원상복구가 되지 않은 60여㎡에 대해 이행강제금 수십만원을 부과했다. 시는 이와 함께 경찰에 고발 조치 등으로 원상 복구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D카페 관계자는 “데크는 오래 전부터 있던 시설로 (관련법 위반으로) 처분되면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불법행위가 발견돼 이행강제금 부과와 함께 고발 조치했다”면서 “추후에도 이런 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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