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라운드 수원더비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조성환 인천 감독, 8월 이달의 감독상
프로축구 수원FC의 공격수 김현(29)이 매월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의 8월 수상자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6일 열린 27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받은 패스를 컨트롤한 뒤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한 김현이 ‘G MOMENT AWARD’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리그 공식 SNS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 이번 투표에서는 총 5천6표(54%)를 받은 김현이 4천294표(46%)를 받은 송시우(인천)를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송시우는 28라운드 전북을 상대로 후반 5분 이명주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백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김현에 대한 시상은 오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 열린다.
한편,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8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8월에 치른 5경기에서 3승2무를 기록하며 승점 11점을 얻었다. 8월 K리그1에서 두 자릿수 승점을 획득한 팀은 인천이 유일하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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