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서 필요한 물건 언제 어디서나 구할 수 있고 코로나 걸릴 확률↓... 치안·소방·의료 부담도 줄게 돼 아쉬운 점은 사람들 인식 부족해 수요·접근성 떨어져 일자리 감소에 대한 사람들 경계가 대중화의 걸림돌
1940년대 최초의 컴퓨터를 시작으로 70년대, 90년대를 지나 2000년대 중반에는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보편화됐다. 오늘날에는 세상에 알려진 지 얼마 안된 메타버스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미래에 우리의 어떤 부분을 바꿔 놓을까? 필자는 여러가지 이유들을 유추해 보았다 .
첫 번째로 메타버스가 왜 유행했는지 생각해보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은 여가활동, 회의, 수업 등을 비대면으로 누리기 시작했다. 현실세계에서 만나기 힘드니 비대면으로 사람들과 소통함과 동시에, 현실과 비슷하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주목받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메타버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장 체감이 많이 되는 것이 바로 여가활동이다. 현실세계에서 필요한 물건을,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서 언제 어디서나 구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라는 전염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치안, 소방, 의료 부문에도 부담이 줄게 된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아직 메타버스에 대한 수요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부족한 마케팅과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 부족한 것이 그 이유라고 생각된다. 대표적인 것이 메타버스에 필요한 AR, VR 등이다. 장비의 가격과 공급 등의 이유로 아직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말한 치안, 소방, 의료 이외에도 회사, 학교 등을 대신할 메타버스가 생겨나면 건설업, 교통 등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일자리 감소에 대한 사람들의 경계가 메타버스가 대중화되는 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메타버스의 몰입도에서도 아직까지는 아쉬운 점이 많다. 현재까지의 메타버스 그래픽 품질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몰입하기에 충분하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그래픽이 높아지면 수십명, 많으면 수백명까지 모일 수도 있는 메타버스 속 공간에서 요구하는 정보 처리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물’과 ‘공간’을 요구하는 현대의 방식과 비교했을 때, 메타버스에선 이러한 것들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에 맞춰 보았을 때 메타버스 시대의 도래는 선택보다는 필수 불가결한 상황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경제적인 부분과도 연결돼 진행될 것이다. 메타버스가 필요한 아바타, 가상세계의 광고, NFT가 바로 그것이다. 당장의 수요는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행보,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모습들을 본다면 메타버스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고 본다.
유재원 수원 호매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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