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일중 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
수원 원일중학교(교장 양문보) 학생자치회는 교내 다목적 강당에서 ‘AMOR와 함께하는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AMOR는 Achieve, Manage, Offer, Replace로 수원 원일중 학생자치회를 일컫는 이름이다.
원일중의 리더십 캠프는 학급 임원과 학생자치운영위원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매년 학기별로 한 차례 열린다. 올해도 ‘작지만 활력 있는 학교, 학생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행동하는 리더를 양성하고, 학생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는 통로로 활용됐다.
이번 캠프는 외부 강사의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학생자치운영위원회 소개, 2학기 학생자치회 행사 운영계획과 캠페인 주제를 정하기 위한 분임토의가 열렸다.
원일중 학생자치회는 학교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선배들의 교과서를 수거해 대여 코너를 운영·관리하는 것은 물론 전통놀이를 응용한 활기찬 등교 맞이 행사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학교 구성원들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학생자치회가 새롭게 기획한 점심시간을 활용한 틈새 음악회 여우비(여기, 우리, be one) 콘서트는 코로나19로 협력과 소통이 사라진 학교에 반가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채민 학생자치회장은 “리더십 캠프를 통해 ‘학교를 만들어가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학생자치회는 더 창의적이고 모두의 공감을 얻는 방식으로 더 좋은 학교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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