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규제, 과감히 개선하는 데 노력”
국민의힘 정종윤 수원특례시의원(도시환경위원회, 행궁·지·우만1·2·인계동)이 기후위기 대응에 의정활동을 집중하는 동시에 원도심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파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부족한 역량에도 지역을 대표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코로나19 및 경제위기 속에서도 항상 소통이라는 의정신념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도시환경위원회는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현안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로서,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은 기후위기 대응이다. 그간 체감하기 어려웠던 환경오염 및 이상기후 문제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실정에서 저탄소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수원특례시 그린 뉴딜 복합 사업 등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지역별 균형발전이 핵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신도시 인프라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원도심은 개발 정체로 인한 주민의 정주의식 하락과 상대적 박탈감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신도시와 구도심 간 상생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 현안사업인 ▲수원 군공항 이전 ▲수원 자원회수시설(영통소각장)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역시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앙정부 등과의 협력으로 과감한 예산 투입과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되며 긴밀한 주민과의 소통이 함께 진행돼야 할 것이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제 지역구인 행궁동, 지동, 우만1동은 수원 팔달구 지역의 중심으로서 지리적 이점을 가진 지역이지만, 이면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성곽주변 구도심으로서 많은 규제와 제한으로 인해 주민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조망권을 위한 고도제한 규제로 주민 재산권 침해와 삶의 질 향상을 저해받고 있다. 이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주민 편의를 제고하고, 지역구 내 노후 주택 재정비사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청년의원으로서 열정과 패기, 두려움 없는 도전정신으로 그동안 정체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겠다. 기존 관례나 관습에 얽매이기 보다는 제가 가진 젊은 감각과 역량으로 대안을 제시하겠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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