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본선 진출 향한 ‘첫발’…해외·국내 유망주 출격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첫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엔 이현주(바이에른 뮌헨)와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홍윤상(뉘른베르크), 최기윤(울산 현대), 권혁규(부산), 정한민(서울) 등 해외파와 국내 유망주들이 함께 나선다.
대표팀은 우즈벡전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향한 본격 여정에 돌입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 대회까지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노리고 있다.
아시아에 할당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3장이며, 내년 1차 예선을 치른 뒤 2024년 상반기에 최종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국을 가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친선경기는 올림픽대표팀의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의 시작인 만큼 선수별 능력을 보여주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벡은 지난 6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로, 한국과 올림픽 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10승 1무 2패로 한국이 앞선다.
가장 최근에 열린 경기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AFC U-23 아시안컵으로, 당시 오세훈(시미즈 에스펄스)이 두 골을 몰아넣어 한국이 2대1로 승리했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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