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회장 김경희, 한림대학교 교수)가 한국 영상 콘텐츠의 발전을 위한 세제 지원 제도의 필요 여부를 논의한다.
한국언론학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영상 콘텐츠 세제 지원 제도의 경제 효과'를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세미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을 수상하고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등 K-영상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약진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제도적 여건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진행된다.
콘텐츠 산업은 이미 고용유발 효과 및 부가가치율이 크고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막대한 유·무형의 편익을 창출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바람직한 정책과 지원 제도 설계를 위해 먼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세제 지원이 얼마큼의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발하는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세미나는 한국언론학회 회장 김경희 교수(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유세경 교수는 사회를 맡아 세미나를 진행하고, 호서대학교 변상규 교수가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제도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명지전문대학교 구성권 교수,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김세원 정책팀장, 고려대학교 박종수 교수, 한국방송협회 조성동 연구위원,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천혜선 연구위원, 서강대학교 채정화 책임연구위원의 논의가 펼쳐진다.
세미나는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언론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이후 학회원을 대상으로 2주 동안 공개될 예정이다.
장영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