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서장 정한규)긴급현장상황반은 드론 테러에 대응해 경기북부경찰청 작전기동타격대와 현장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평동 석유공사 구리지사 인근에서 실시된 훈련은 대테러 초동조치팀장인 정 서장이 직접 긴급현장상황반과 작전기동타격대를 현장 지휘하면서 드론테러 상황을 가정해 드론 수색, 원점보전부터 테러범 검거까지 전 과정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최근 들어 드론을 이용한 테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정유회사 아람코의 정유시설이 드론 10대의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은 데 이어 국내에서도 국가중요시설인 한빛원전 인근에서 8차례나 드론 범죄 유형이 적발된 바 있다.
정한규 서장은 “대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테러취약시설에 대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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