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술교육 방향을 그리다 미래·융합·배움 3개 주제별 나눠...에듀테크 활용 등 수업 사례 연구 11월 발표회 개최 성과 공유 계획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술교육의 방향과 학습 방법은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며 자율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해나가는 교사 모임이 있다.
바로 ‘미래로 3色 시각예술교육연구회’(이하 미래로 연구회)다. 2017년에 창립된 ‘미래로 연구회’는 교사와 교사, 현장과 이론, 연구회와 유관기관, 지역-시도-전국을 연결시키는 네트워크의 힘으로 연구위원들과 함께 힘차게 성장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술교육을 고민하기 위해 2022 미래로 연구회는 ‘미래’, ‘융합’, ‘배움’ 3개의 주제별 연구팀으로 나누고, 팀별로 정기적으로 모여 미래시대 대비 미술교육 연구(에듀테크 활용 방안 연구), 예술융합 수업 사례 연구, 미술교과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두 차례에 걸쳐 국립현대미술관과 연계한 교사 워크숍을 진행해 미래로 연구위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5월13일에는 학예연구사를 초청해 ‘현대미술과 미술관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7월21일에는 연구위원들이 직접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방문해 청소년을 위한 작품 감상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래로 연구회는 연구 결과를 확산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10일 경기도미술교육연구회와 함께 개최한 하계 세미나에서는 1부의 ‘공유 강좌’와 2부의 ‘테마별 수업수다’를 통해 경기도내 미술교사 130여명과 함께 미술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향 탐색과 공감의 장을 만들었다. 8월12~13일 진행된 ‘2022년 한국 미술교육 공동 학술대회’에서는 미래로 연구회 팀장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오는 11월에는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결과 발표회’를 개최해 미래로 연구회원 1인 1연구 결과물을 발표하고, 각 학교에 보급할 수업자료를 개발해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함께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 미술교육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 속에 미래로 연구회의 자발적 연구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김소라 미래로 3色 시각예술교육연구회 간사 (성남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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