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안양고, 동문 선배에게 길을 묻다

각계각층 졸업생 진로특강 개최

안양고등학교(교장 우재홍)는 1~2학년 학생 585명을 대상으로 2022 진로체험의 날 ‘동문 선배에게 길을 묻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양고는 38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로 총동문회(회장 안양고 2기 신인석·1987년 졸업)와 연계해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 중 모교 출신의 선배 25명을 초청해 주제가 있는 진로특강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열린 진로특강에서 우재홍 교장은 33년 전 안양고 담임교사로서 학급 학생이었던 홍석화 감독을 비롯한 25명의 모교 졸업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금의환향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는 말로 환영사를 하며, 후배들을 위해 미래 진로를 위한 길을 제시하는 선배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진로특강에서는 의정부시청 부시장 안동광(안양고 8기 1993년 졸업), 외교부 외무공무원 김일응(안양고 3기 1988년 졸업) 등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교수(강사), 한옥 대목수, IT기술자, 항공사 승무원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선배들이 1~2학년 학생들에게 진로 개척의 방향을 제시했다.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삶의 이야기, 사회인으로서의 경험담, 본인 직업 분야의 경로와 미래 전망 등을 말하며 후배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재홍 교장은 “직업전문인으로 성장한 선배들이 자신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양=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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