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완만한 감소세 계속…방역 당국, 요양병원에 음압설비 지원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경기도의 감소세 역시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전날(2만8천648명)보다 6천350명 적은 2만2천298명이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는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8일(1만9천294명) 이후 13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2만8천488명)보다 6천190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2만9천92명)보다는 6천794명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유행 감소세가 완만하게 지속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329명이며 사망자는 41명이다.

경기지역에선 6천1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7천790명보다 1천636명 줄었고, 일주일 전 8천169명보다는 2천15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8일(5천629명) 이후 3개월만의 평일 최저치다.

한편 방역 당국은 노약자들이 머무는 시설의 환기 설비가 코로나19 방역에 취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특별교부세로 요양병원·시설이 음압설비를 갖추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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