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뮤지엄에서 즐기는 가을맞이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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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계절,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뮤지엄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경기문화재단 뮤지엄지원단은 오는 15일부터 경기도박물관(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 실학박물관(남양주), 전곡선사박물관(연천)에서 가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뮤지엄지원단은 뮤지엄 유휴공간의 활용과 뮤지엄 방문의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뮤지엄 커뮤니티파크’ 사업 중 하나로 이번 10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 강당을 아이들 전용 영화관으로 재정비해 색다르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비부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야광봉 굿즈 세트로 춤을 추는 ‘댄스 타임’을 구성해 영화관 암전에 대한 무서움을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은 영화관에서 춤을 추고, 자유롭게 영화 관람을 하게된다. 15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주말 11시, 15시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 더파이널’이 상영된다.

실학박물관은 다산 정약용의 ‘국화 그림자놀이’를 모티브로 삼아 조선 실학 정신을 담은 ‘실학, 사진관’ 부스를 운영한다.

다산은 촛불을 켜 국화꽃에 비추어 그림자를 즐기는 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이는 사진기 원리인 원근법 활용 놀이로 유명하다. 실학박물관은 한중수교 30주년 기념특별전 ‘연경의 우정’을 개최하면서 이 사진관을 2주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실학 사진관을 방문하면 사진작가가 직접 사진을 찍어주고 인화까지 해준다. 18일부터 30일까지 1층 로비에서 유료로 진행된다.

경기도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할로윈 시즌을 맞이해 ‘할로윈 포토존’을 마련한다. 뮤지엄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인증사진을 올리면 작은 할로윈 간식거리를 받아갈 수 있다. 15일부터 30일까지 뮤지엄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SNS에 인증만 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뮤지엄관계자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뮤지엄을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한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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