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가천대 길병원, 특수교육대상학생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 협약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가운데)이 최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의료기관들과 특수교육대상 학생 전담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등 지역 4개 의료기관과 인천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전담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의료기관은 진료 예약 및 상담 창구 일원화, 병원 이용 안내 자료 공동 제작 및 배포, 중도·중복장애학급 의료 컨설팅 확대, 인하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를 통한 장애학생 행동 중재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인천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의료 체계를 인천에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했다. 2022년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7천67명으로 2019년보다 1천98명 증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단 한 명의 학생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아야 한다”며 “지역사회 병원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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