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F블랙뮤직페스티벌’ 21~22일, 힙합의 세계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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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그레이, 우원재, 픽보이, 빅나티(BIG Naughty)

가을밤 힙합의 세계에 흠뻑 빠질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21~22일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BMF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BMF는 힙합을 선보이는 대중음악 가수 등이 관객과 호흡하는 ‘BMF 스테이지’를 비롯해 ‘힙합 원데이 클래스’, ‘대학생 싸이퍼 스테이지’,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미니 블랙뮤직페스타’ 등 총 4개의 기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21일에는 올라운드 뮤지션 그레이, 솔직한 가사와 유려한 플로우의 래퍼 우원재, 감각적인 감성의 음악을 표현하는 픽보이,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빅나티(BIG Naughty), 쉴 틈 없이 쏟아내는 래핑의 소유자 펀치넬로, 브레이킹 댄스 크루 갬플러크루 등이 열기를 뜨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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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다이나믹듀오, 릴보이(lIlBOI), 미란이

이어 22일에는 최고의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쇼미 더 머니 9의 래퍼 릴보이(lIlBOI), 신비로운 음색의 R&B 아티스트 쏠(SOLE), 싱어송라이터 다운(Dvwn), 미란이, 세계적인 비보이 크루 퓨전엠씨 등 다양한 색깔의 최저상그 아티스트들이 야외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힙합 1세대 아티스트이자 가리온의 멤버인 MC메타와 함께하는 랩 메이킹 클래스가 열린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국내 최고의 크럼프댄스크루인 프라임킹즈의 멤버이자 방탄소년단의 BUTTER 댄서 하윤하, 로우댄스스튜디오 강사 전희지, 정지수가 진행하는 스트리스 클래스가 열려 이들에게 춤을 직접 배울 수 있다. 20일에는 전국 대학생 힙합동아리와 함께하는 대학생 사이퍼 스테이지가 개최돼 BMF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서울대·고려대·한양대·홍익대·서강대 총 5개 대학의 힙합동아리가 참가한다.

BMF는 현대 대중음악의 뿌리음악인 블랙뮤직과 미군부대 주둔의 영향으로 비보잉, 힙합문화가 강세인 의정부만의 지역적 즉색을 접목시켜 새롭게 브랜드화 한 장르특정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대중의 호응은 물론 지역의 정체성과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접목시킨 새로운 축제로 평가받으며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 2021·2022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면서 4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인정받았다.

BMF 총감독을 맡은 소홍삼 의정부문화재단 본부장은 “블랙, 세상의 빛을 담다라는 슬로건처럼 랩, 소울, 비보이, 그래피티 등 다양한 예술 장르들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트렌디한 뮤직페스티벌로 색깔을 뚜렷하게 해 의정부시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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