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은 도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언제나 도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5)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다.
고양특례시에서 국제통상과장과 미래전략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내며 다진 행정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바탕으로 일산서구청장과 덕양구청장까지 역임한 그는 39년이란 길고 긴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올해 11대 도의회에 첫 발을 들였다. ‘소통을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는 명 의원은 도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 풀뿌리 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설명했다.
실제 고양특례시는 물론 도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일산테크노밸리는 명 의원이 고양특례시 미래전략국장을 하던 시절 직접 행정 절차 등을 밟은 사업이다. 구청장 시절에는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KTX 행신역’의 강릉 노선 신설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인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을)과 함께 지역 주민 4만8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노선 신설 요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KTX 행신역이 경기 서북부권을 연결하는 기점으로 경부선과 호남선 등이 연결돼 전국을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지난 2017년 개통된 강릉행 열차는 편성돼 있지 않아 경기 서북부권 주민들은 서울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명 의원이 직접 소매를 걷어붙인 결과 행신역~강릉 간 노선이 만들어졌다.
명 의원은 도의회 입성 후 소속 상임위원회로 도시환경위원회를 선택했다. 고양에 있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비롯해 3기 신도시 등 지역 현안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곳이기 때문이다.
그는 “도시 개발은 곧 지역 경제와도 연관돼 있다. 관련된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봐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도시환경위 소속 의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이다.
명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조금씩 나아질 때마다 지역 주민들과 만나서 민원을 듣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주민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태다. 이럴 때일수록 도의원들이 도민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며 “도의회 여야가 이른 시일 내 협치의 모습을 도민께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