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65. 경기도특수교사 PDC연구회

‘학급긍정훈육’ 특수교육… 공동체 속 ‘자아 성장’ 이끈다
매월 회의 열어 수업실천 사례 나누고 하남·광명·부천 특수교육지원센터 협업
교사  연수 마련 ‘교원 역량’ 강화 지원...학생들 특성 고려한 배움터 연구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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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특수교사 PDC연구회 회원들이 학급긍정훈육 수업실천 사례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경기도특수교사 PDC연구회 제공

2019년 교사들의 공부모임으로 시작된 경기도특수교사 PDC연구회(회장 아름학교 교사 박주현)는 학생을 보상과 처벌의 대상이 아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존재로 여기는 ‘학급긍정훈육’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는 유초중등 특수교사 74명이 활발하게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학급긍정훈육은 가치있는 사회적 기술을 익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공헌하며 자신이 가치있고 능력있고 의미있는 존재라는 것을 자발적·협력적 배움을 통해서 알아가는 교육활동이다.

연구회는 학생 성장과 함께 학생의 인격과 감정을 존중하는 친절함과 공동체에 대한 약속과 책임감을 실천할 수 있는 단호함을 갖춘 교사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매달 1회 진행하는 월례회의를 통해 수업실천 우수 사례 나눔을 실천하며 하남·광명·부천지역의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긍정적 행동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한 교사 연수’도 운영해 교원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 교육계획과 연계해 △사회성 향상프로그램 교수학습 자료 개발 △다양성을 존중하고 감수성을 함양하는 통합학급 협력수업 지원 △보호자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격려활동자료 개발 등을 실천했다.

영역별 전문화와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내실화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서다.

또 학기별 1회씩 구성주의 관점에서의 특수교육, 사회성 감성교육을 공개강좌로 진행해 공동체성에 기반한 교원의 공동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특수교사 PDC연구회는 기술 발전 집약 시대에 긍정적 훈육을 통해 공감과 협력, 자기 존중을 키워나가는 교육에 다가가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자 한다.

박주현 회장(아름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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