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만명대를 기록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84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4만3천759명) 보다 2천917명 줄어든 수치지만 이틀째 4만명대를 유지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2만9천492명), 2주일 전인 지난 12일(3만517명)과 비교하면 각각 1만1천350명, 1만325명씩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242명이며 사망자는 26명이다.
경기지역에선 1만2천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인 BA.5를 기반으로 개발해 기존 백신보다 감염 예방 능력이 대폭 상승한 개량백신의 접종이 내달 14일부터 시작된다.
개량백신 접종 대상은 감염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된다. 개량백신에 거부감이 있다면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항원합성) 방식 백신으로 추가접종해도 된다. 추가된 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은 27일 시작된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에 맞게 개발된 개량백신으로는 기존의 BA.1 기반 모더나 백신 외에 각각 BA.1와 BA.4/BA.5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이자 백신 2종이 추가된다.
한편 코로나19 유행 추이가 반등했지만 주간 위험도는 5주 연속 ‘낮음’을 유지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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