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홍시후, 올해 마지막 영플레이어상 수상

10월, 5경기 1골·1도움 활약 높은 평가

10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인천 유나이티드 홍시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홍시후가 이번 시즌 마지막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홍시후가 시즌 마지막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모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신설한 상으로,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어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선정은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홍시후는 10월 5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의 활약을 올리며 조진우, 황재원(이상 대구), 고영준(포항) 등 10명의 후보를 제치고 TSG 위원들로부터 최다 득표를 얻었다. 특히 36라운드 제주전서 활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홍시후는 선발 출장해 전반 26분 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12분에는 승리의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까지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해당 경기 최우수 선수(MOM), 해당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었다. 홍시후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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