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청년 창업가 만나며... 미래 CEO 꿈에 한발짝

안양문화고, 판교테크 기업 탐방...메타버스 아이템 발굴 등 ‘열기’

image

안양문화고등학교(교장 엄홍종) 학생들이 청년 창업가를 직접 만나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안양문화고 학생들은 지난달 31일 성남시 판교에 있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창업체험을 했다.

이번 창업체험은 직접 청년 창업가를 만나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현장 투어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실제 기업을 창업해보는 장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청년 창업가인 ‘홈투고’ 정효진 대표와 만나 기업가정신의 필요성과 청소년기에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내 유명 기업인 NHN, 넥슨 등을 직접 돌아보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위상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진행된 창업체험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보고 메타버스로 이룰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팀별로 구상하고 발표했다. 아이템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창업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구가 있을 만큼 뜨거운 교육의 현장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양문화고 체인지메이커 동아리의 한 학생은 “세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접목하고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우면 누구나 창업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문화고는 경기도 창업거점학교이자 청소년비즈쿨 도약학교로 창업동아리 8개와 창직동아리 5개를 운영하며 미래의 CEO를 양성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안양=박용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