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고교 ‘토론대회’ 개최
하남 미사강변고등학교(교장 김만곤)가 성숙한 토론문화 조성을 위한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미사강변고는 지난달 24일과 27일, 31일 각각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논제로 제3회 토론대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대회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미사강변고는 주장에 대한 사실적인 논거를 제시해 논리적으로 설득해 가는 성숙한 토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토론대회를 마련했다. 대회를 통해 게임중독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자는 의도다.
이번 대회에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은 학교에 토론개요서를 제출했고, 이 중 12팀 36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토론으로 내실있게 진행됐다.
토론대회에 참여한 학생은 “친구들이 직접 게임중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나와 다른 의견들을 존중하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만곤 교장은 “민주주의 교육의 장이 마련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 미사강변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민주시민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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