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이우형 감독과 재계약했다.
FC안양은 2021년 정규리그 2위, 2022년 승강플레이오프 진출 등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쓴 이우형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 감독은 2015년 중반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안양을 이끌었다. 취임 후 두 시즌 연속으로 5위를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안착시키면서 팀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9년 안양의 전력강화부장으로 선임돼 2년간 행정 업무를 경험한 이우형 감독은 2021년 안양의 6대 감독으로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안양을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시켰다.
이우형 감독은 “다시 한 번 믿음을 주신 구단과 안양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시즌 안양시민과 팬들의 염원인 1부리그 승격이라는 꿈을 이루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안양이 꼭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