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3배’… 8일 신규 확진 6만2천273명, 뚜렷해진 재유행 신호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중증 병상 가동률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재유행 신호가 뚜렷해졌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천27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만8천671)보다 4만3천602명 많은 수치로 전날 대비 3.3배 늘었다.

특히 지난 9월15일(7만1천444명) 이후 54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일(5만8천363명)보다 3천910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4만3천741명)보다 1만8천532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360명이며 사망자는 30명이다.

경기지역에선 1만8천2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중증 병상 가동률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7일 주간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수는 315명으로 1주 전(10월 25∼31일) 256명보다 59명, 2주 전(10월 18∼24일) 229명보다 86명 늘어났다.

또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7%(1천573개 중 452개 사용)로 지난달 중순 15%대에서 점차 늘어 어느새 30%에 가까워졌다.

김은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