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가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9일 제31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신동화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결의문을 통과시켰다.
결의문은 왕숙지구 3기 신도시 개발과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태릉 공공주택지구 연계 개발 등을 통한 선 광역교통 대책 수립, 갈매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한 GTX-B 갈매역 정차 등이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국토부를 상대로 갈매역 정차를 위한 GTX-B 노선 민간투자 시설사업 기본계획 즉각 변경 등을 요구했다.
인천 송도에서 마석까지 총연장 82.7km 구간의 GTX-B노선은 12개 자치단체 지역에 걸쳐 14개의 정거장이 설계돼 있으나 이 중 유일하게 구리시만 정차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대표 발의에 나선 신동화 의원은 “갈매역 정차가 포함돼 있지 않은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한 국토교통부의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갈매역 정차 없는 GTX-B노선을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다.
권봉수 의장은 “갈매지역 도로 교통의 포화 상태 등을 고려할 때 GTX-B노선의 갈매역 정차가 필수적임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에 GTX-B노선 민간투자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변경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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