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성남교육지원청, 창작뮤지컬 ‘브레이브’... 학교폭력극복

성남교육지원청 위(Wee)센터(교육장 신승균)는 오는 18~19일 이틀간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에서 창작뮤지컬 ‘브레이브’를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2년부터 11년째 운영돼온 예술창작프로그램이다. 창작예술과 공연예술, 심리상담 등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브레이브’는 소심한 성격, 가정형편 등 다양한 이유로 외톨이가 되고 학교폭력 피해자가 된 학생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오해받는 상황에서 용기를 내 학교 선생님, 학부모에게 도움을 구하고 학교폭력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 상담사례와 학교폭력 관련 연구,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됐으며 학교폭력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승균 교육장은 “예술창작 뮤지컬은 다양한 예술교육과 협력적 창조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 및 공감·소통 능력 배양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고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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