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6시30분께 오산시 탑동의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20대 남녀 탑승자 2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도로에 오토바이가 쓰러져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도로상에 파손된 오토바이 1대와 모두 20대인 여성 A씨와 남성 B씨 등 2명이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으로 미뤄볼 때 A씨와 B씨가 모두 오토바이 탑승한 상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분석하며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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