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직접 모종 심고 키운 무가 재료” 시흥가온유치원, 김장 체험 진행

image

시흥가온유치원(원장 강정숙)은 모종을 심고 가꾸며 수확한 무로 깍두기를 만드는 등 김장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에서 유아들은 텃밭 활동으로 키운 무를 가지고 직접 김장을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채소반찬이나 김치를 선호하지 않았던 유아들도 직접 무를 수확하고 요리하며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 유아는 “제가 직접 키운 무로 김장을 담근 깍두기가 더 맛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체험이 끝난 후 유아들이 직접 만든 김치는 각 가정으로 보내 가족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건강한 식생활이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강정숙 원장은 “핵가족화와 외식문화 발달로 가정에서 음식을 나누는 일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아이들이 김장 담그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가정과 연계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