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 4만6천11명…한국, 누적 사망자 35위

국내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6천11명으로, 전날(5만589명)보다 4천578명 줄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4만8천442명)보다는 2천431명 줄어들었다.

지난 18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2주일 전인 지난 6일(3만6천665명)과 비교하면 9천346명이 많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451명이며 사망자는 41명으로 이날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누적 사망자는 3만31명이다. 지난 4월 사망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선 뒤 7개월여 만에 3만명에 도달한 것이다. 누적 사망자가 3만명대를 넘어서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누적 사망자 수가 35번째로 많은 국가로 파악됐다.

경기도내에선 이날 1만2천38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누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지만, 방역의 유일한 대책인 백신 접종률은 오르지 않고 있다. 이는 위중증과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8일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60세 이상이 12.4%, 전 연령대 4.3%에 그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내원하면 언제든지 개량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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