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등 구리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발품 행보에 나섰다.
시의회는 권봉수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여야 의원들이 국회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과 구리시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윤호중 의원 등을 찾아 현안을 설명한 뒤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촉구 결의문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윤호중 의원과 별도의 면담 시간을 갖고 GTX-B노선 갈매역 정차에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해당 결의문은 지난 9일 구리시의회 제318회 임시회를 통해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된 바 있다.
이날 방문단에는 권봉수 의장을 비롯해 양경애 부의장, 신동화 운영위원장, 김성태·김용현·정은철·김한슬 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의문을 전달 받은 윤 의원은 “갈매동 일대는 3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향후 구리갈매역세권, 태릉CC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구가 7만여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나 이용 가능 철도는 경춘선 갈매역 하나뿐”이라며 “입주민 증가로 인해 교통정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GTX-B 갈매역 정차를 통해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촉구하는 구리시의회와 시민들의 마음이 잘 전달돼 구리시 교통 문제가 해결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