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반드시 필요하다”…구리시 시·도의원 잇따라 주장

이경희 구리시의원

구리시 시·도의원을 중심으로 구리교육지원청의 분리, 독립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남양주에 위치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분리해 구리시에 구리교육지원청을 신설하자는 내용이다.

이는 구리시 국민의힘 이은주 도의원이 지방의원 출마 당시 내걸었던 공약으로 최근 구리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이경희 의원이 잇따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8일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이경희 의원은 제319회 구리시의회 2차 정례회 중 시정질문을 통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에 대한 구리시의 입장을 묻고 나섰다.

이 의원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현재 25개의 교육지원청이 있고 그중 광주하남, 군포의왕, 동두천양주, 안양과천, 화성오산, 구리남양주 등 6개 교육지원청은 통합교육지원청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들 교육지원청은 학부모,시민단체,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활발한 소통과 논의를 통해 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지역사회 목소리를 수렴해야 하고 무엇보다 교육지원청 분리는 지자체 협력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리적으로 남양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양주만의 교육 현안이 상당한데 구리지역까지 관할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행정 업무의 불평등 ,비효율 문제로 구리교육 발전에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은 구리시민과 학부모의 염원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장의 적극적 의지를 촉구했다.

한편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건은 국민의힘 이은주 도의원이 지방의원 출마 이전, 자신이 소속돼 있던 교육문화 단체 ‘구리교육문화원’을 중심으로 구리교육지원청 분리, 독립 필요성을 주장하며 시민운동에 나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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