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감소세에 위중증 500명대 임박…사회·경제지표 첫 공개

겨울 재유행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의 수는 28일까지 열흘째 400명대의 높은 수준을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2천327명으로 전날(4만7천28명)보다 2만4천701명 감소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은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2만3천77명)보다 750명, 2주일 전인 지난 14일(2만3천748명)보다 1천421명 각각 감소하면서 정체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491명을 기록하며 500명에 육박했다. 이날까지 열흘째 위중증 환자는 400명대로 높은 수준이다. 사망자는 44명이다.

경기지역에선 6천69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감염병이 미친 사회·경제적 영향을 단기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지표를 제시했다. 지표는 ▲소비지출 영향 ▲일자리 영향 ▲소상공인 영향(이상 경제) ▲위기가구 ▲사회고립 ▲의료접근성 ▲교육환경 ▲인구동향 ▲인구이동 ▲위험인식 등이다.

지표를 통해 분석한 결과, 과거 사회적 거리두기는 소비 지출을 줄였고 소상공인 중 문화·여가 관련 업종의 타격이 특히 컸다. 유행으로 실업률과 우울증 환자 수는 증가했는데 특히 여성에게서 증가 폭이 컸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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