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17.장한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더불어민주당‧수원4)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장한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이 4일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나경수습기자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과 소통하고, 활기차게 변해가는 마을을 보면서 ‘소통’이 지닌 힘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장한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에게 정치란 ‘소통하는 것’이다. 주민에게 소통을 잘하는 도의원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한 그는 “도민의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새겨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7월 제11대 도의회에 입성하기 전까지 장한별 의원은 지난 7년간 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을)의 보좌진으로 활동했다. 백 의원의 지역 담당 비서관으로 지역 현안과 민원을 살펴보며 성장했다는 그는 지금의 장한별을 만든 가장 소중한 경험으로 20대 시절 미얀마의 작은 마을에서 보낸 시간을 꼽았다.

그는 과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모교인 한양대가 함께 진행한 ‘미얀마 포괄적 발전을 위한 지원 역량 강화 사업’의 현지 리서처로 참여해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의 ‘우띠’라는 작은 마을을 방문했다. 당시 장 의원은 막 개방을 시작한 미얀마에서 그들 스스로 발전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배운 마을 주민과의 소통 및 라포(rapport‧의사소통에서 이뤄지는 신뢰감과 유대관계)는 지금의 장한별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장 의원은 “모두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한 마을이 긍정적으로 변화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된 소통의 힘을 느꼈다”고 목청을 높였다.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자신 역시 어엿한 정치인이 된 장 의원은 지역뿐만 아니라 도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그는 도내 교육 발전에 초점을 맞춘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이야 말로 삶에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학생들이 세상으로 나가는 첫 문턱인 학교 교육이 보다 발전하고, 한 명도 빠짐 없이 모든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행복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동네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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