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유아교육의 발전을 다짐하며 한 자리에 모였다.
수원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박정순)는 8일 오후 수원시 라마다플라자에서 올 한해 지역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힘쓴 사립유치원장들과 함께 ‘사립유아교육의날’ 행사를 열고 더욱 발전하는 사립유치원으로 거듭나자는 다짐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한원찬·이채영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윤정순 사립유치원연합회 경기도지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내 햇님유치원과 뽀뽀뽀유치원, 하나린 유치원이 시의회 의장상을 받았고, 매탄리라 김미리 원장의 ‘2023년을 위한 유아교육인들의 다짐’ 낭독을 통해 내년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 데 참석자들이 뜻을 모으기도 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사립유치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모두가 힘을 합쳐 유아교육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정순 회장은 “110년의 사립유치원 역사속에서 우리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해왔다”며 “저출산으로 인한 위기의 상황을 맞고 있지만, 이 또한 넘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상하는 수원의 사립유치원들이 되자는 다짐을 하는 자리”라며 “유아교육의 역사를 지켜나가기 위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