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모차 대여사업을 추진한다. 디럭스 유모차 14대를 마련해 만 3개월에서 36개월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기본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유모차를 무료 대여해준다. 기초수급자,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이 우선순위다. 내년 5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이후 예비부모 등 영유아가정 대상 의견수렴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확대 실시 여부가 결정된다.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에 발맞춰 시청사, 아트홀 및 행정복지센터 내 부설주차장 내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아트홀 부설주차장 내 부족한 충전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한전 주관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을 유치해 3천만원 상당의 양팔형 급속 충전기를 지원 받아 무상으로 설치한다.
환경부 주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선정된 민간 충전사업자와 업무협약 등으로 부족한 전기차 충전시설 추가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부족한 충전시설 9기(완속)를 내년 1월27일까지 무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토평동 E1 LPG 충전소 옆 부지 내 지역 첫 수소충전소인 하이넷 구리토평 수소충전소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충전소는 지난해 환경부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진행돼 국비 15억원과 민간자본 15억원 등을 합해 모두 30억 원이 투입됐다. 시간당 25㎏을 충전(현대 넥쏘 기준 하루 70대 이상 충전 가능)할 수 있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도 청정 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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