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이권재 시장 “물류센터 현안 초당적 협력해야”

15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권재 시장이 오산IC 인근에 들어선 대형물류센터와 관련해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산IC 인근에 들어선 대형물류센터와 관련한 논란이 지역 정치권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권재 시장이 정쟁중단과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도심지에 대형물류센터가 들어서 교통대란과 시민안전이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에서 지역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는 물류센터 진·출입 차량이 학생들 통학로와 겹치지 않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했고, 대안을 마련해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은 학생들 통학로와 교통대란 문제에 대한 대안은 제시하지 않고 무책임한 선동과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하루 1천400여 대의 화물차량으로 교통체증은 물론 학생과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사태가 초래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멈추고 시민의 안전과 오산시 미래를 위한 최적의 해법을 마련하는데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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