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자율과정에 동물복지 포함...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 ‘호평’
하남 위례초등학교(교장 신조)가 동물사랑배움학교로서의 성과를 내고 있다.
위례초는 최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2022년 동물사랑배움학교 성과공유회’에서 전국 34개교 중 단 1개교에 수여하는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위례초등학교는 올해 동물사랑배움학교로 선정돼 5학년 학교자율과정 주제인 ‘공존하는 세계시민’의 일환으로 동물권 및 동물복지 교육을 활발하게 해왔다.
위례초는 동물권 및 동물복지 교육을 학교자율과정 속에서 운영한 점, 가정 및 전문기관과의 연계 교육, 영화 관람 및 감독과의 만남, 학생 주도의 캠페인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운영한 점,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한 지속적인 공동연구, 교내·외 운영사례 발표를 통한 동물사랑 문화 확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 같은 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위례초 김은지 교사는 15일 열린 ‘2022 제4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교육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 교사는 학교자율과정 속에서 동물권과 동물복지 교육을 주도적으로 운영해 동물권 향상 및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조 교장은 “동물사랑배움학교 운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공존하는 태도를 갖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동물 학대 및 유기 등의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동물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간과 비인간동물이 공존하는 ‘호모 심비우스(공존하는 인간)’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생명체와 함께 ‘공존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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