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이주배경아동의 성장환경격차해소를 위한 연구조사 보고 및 토론회 ‘모두의 성장’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시흥시가 외국인 아동의 밀집 거주 지역인 만큼 현황 파악 및 성장 환경 개선 도모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선 먼저 양경은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이주민밀집지역 학령기 아동의 성장환경 연구’를 토대로 연구조사 발표를 진행한다. 연구는 시흥시 정왕동의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아동과 유관기관, 전문가 등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됐다. 양 교수는 아동을 둘러싼 포괄적인 지지체계의 필요성, 구심점 주관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사각지대 방지 협력 등에 관해 발표한다.
연구조사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좌장에 양경은 교수, 이시연 군서초등학교 교육복지사, 강은이 시흥시가족센터장, 임동현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 김선녀 모하니 놀이연구소 소장, 아동당사자(다어울림 옹호단)가 모여 이주배경아동의 돌봄, 교육, 정책 현황 및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도기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소장은 “이주배경아동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건강하게 자라는 사회를 위해 이번 토론의 장에 그치지 않고 의견 교류를 지속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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