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설 연휴’ 시작되는 내달 21일 이전 1단계 해제 전망 위중증 520명·사망은 42명
일요일 기준(발표일) 코로나19에 걸린 시민들이 넉 달여 만에 가장 많이 나온 가운데 정부가 내달 항체형성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5만8천862명이다. 토요일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이 적어 확진자도 줄어드는 이른바 ‘휴일 효과’로 이날 확진자는 전날(6만6천930명)보다 8천68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4천298명)과 비교하면 4천564명이 늘었고, 2주일 전인 지난 4일(4만6천548명)에 비하면 1만2천314명 많다. 더욱이 신규 확진자는 일요일 기준으로 지난 9월4일(7만2천112명) 이후 15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520명이며 사망자는 42명이다. 경기지역에선 1만5천808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전국 단위의 코로나19 항체형성률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 중인 방역 당국은 이와 관련한 시험 분석을 통해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력 지속 정도 등을 확인 중이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 7월 진행된 1차 조사 참여자 9천945명 중 약 83%인 8천222명이 참여한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이 중 약 6천500명에 대한 채혈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이를 기반으로 한 자료를 축적하는 등 국가 역학 감시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방안이다.
한편 오미크론 계열 변이인 BN.1의 검출률은 지난달 둘째주 4.9%에서 이번달 첫째주 17.4%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