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이틀 연속 500명대…정기석 “내달 말,고위험군 75% 면역 보유”

일일 확진자가 월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천622명으로 전날(5만8천862명)보다 3만2천240명 줄어들었다.

하지만 1주 전인 지난 12일(2만5천657명)보다 965명 많으며 2주 전인 지난 5일(2만3천152명)보다 3천470명 증가했다. 또한 월요일(발표일) 기준으로 9월12일(3만6천917명) 이후 14주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520명) 90일 만에 500명 선을 넘어선 뒤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535명이며 사망자는 39명이다.

경기지역에선 8천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가능 시점으로 거론되는 내달 말이면 고위험군 75%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가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이를 위해선 고위험군의 접종률 목표가 달성돼야 하며 최근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 변수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 단장은 “다들 기대하고 있는 1월 말쯤엔 감염취약시설과 고령층에 대한 동절기 접종률 목표인 60%, 50%를 각각 달성하는 것을 전제로 면역을 가진 사람이 75%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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