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29일부터 내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전형별 특징은?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2일 오후 5시까지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20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번 정시모집 규모는 가군 721명, 나군 754명 등 총 1천475명이다. 이는 전체 모집정원의 약 40% 수준이다.

인문계·자연계는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예체능계는 나군에서 수능 성적과 실기시험 등을 바탕으로 각각 선발한다.

이처럼 전형별 모집군이 다른 탓에 해당 대학은 수험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성균관대는 다양한 학과를 하나로 통합한 대계열(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의 모집단위로 신입생을 뽑는다. 대계열 모집단위는 학과별 모집단위보다 인원이 많아 경쟁률에 따른 입학 성적 변화가 적은 편이어서 안정적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잘 확인해야 한다. 성균관대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35%)와 수학(35%), 사회/과학탐구(30%) 등을 설정했고 자연계는 국어(30%), 수학(35%), 과학탐구(35%) 등을 각각 설정했다. 예체능계는 학과마다 반영비율이 다른 만큼 모집 요강을 잘 확인해야 한다. 영어 및 한국사는 전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동일 기준을 적용해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용 중이다. 수능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모든 학생에게 2년 전액 ‘삼성장학금II’을 지급한다. 특히 글로벌경영학·글로벌경제학·글로벌리더학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는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4년 전액 삼성장학금을 준다.

한편 성균관대는 내년 1월1일까지 정시모집 지원자를 위해 확대입학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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