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어르신들 따뜻하게”…수원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취약계층 위한 기부물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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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회원들이 희망나눔 후원 기부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건주수습기자

“지역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수원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20일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22 수원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희망나눔 후원 기부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관계자 30여명과 수원시 노인복지과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협회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 90가구에 방한 이불을, 조손·한부모가정 12가구에 후원금 총 360만원을 기부했다. 또 외부에서 후원 받은 전기압력밥솥을 차상위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 24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2008년 9월 설립된 수원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는 관내 재가장기요양기관의 업무역량 강화와 이용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교육훈련, 지원사업 등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을 전달해 오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소외계층을 위해 희망나눔 기부행사를 열어 더 많은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소득층 40가구의 여학생들에게 6개월치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등 800만원 상당을 기부했고 올해엔 1천만원 상당으로 후원금액이 늘어났다.

이행순 수원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은 “코로나19와 불경기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한데도 협회 소속 시설장님들의 십시일반 따뜻한 정성들이 모여 지난해보다 더 큰 금액이 모금됐다”며 “연말 도움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건주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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